군가산점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 (MBC 100분토론을 보고.)


 허허허... 웃기는구나.
 그저 웃음만 나오는 구나.

 망할.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무소식이 비(悲)소식인 gargoil입니다.
 100분 토론을 보고 실소가 나왔습니다.
 비웃음이 아니라 안타까움과 허망한 실소입니다.
 여기 나온 토론자, 그리고 우리 모두는 어떤 면에서 심각한 피해자입니다.


 왜 피해자인가? 

 윗 사람들이 자기들 책임을 회피하려고
 국민들끼리 싸움 붙였고,
 그 싸움의 대리자가 오늘 나온 토론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응 이게 왠 개소리야?

 이유는 쟁점과 더불어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존어 생략.


 군은 필요하고, 징병제는 필수이다?

 군대가 필요없다고 할 사람은 없다.
 그리고 돈이 넘쳐도 징병제는 필수이다.
 일단 4대 의무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로 한국의 안보 정황상, 다수의 병력을 항상 확충해야 한다.
 돈 만으로 다수의 병력을 확충할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경기가 불황인 지금 같은 경우라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반면, 경기가 좋거나, 앞으로 인구가 줄어서 노동가용인구가 줄어들면,
 군인에 대한 매력은 분명히 떨어진다.
 하지만 한국은 군대를 고무줄처럼 늘였다 줄였다를 할 수 없다.
 너무 위험하다. 따라서 징병제는 필수이다.


 군의 의무는 남녀 평등이다?

 국방의 의무는 4대 의무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져야 한다.
 무조건 남자만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잘못 생각한 것이다.

 의무에 예외는 없다.
 단, 장애와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 특별한 경우로 출산의 문제를 꺼내는 여성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여성학자들조차도 그런 말 하지 않는다.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 대표가 안 한다고 언급함. )
 그런 말은 싸우자는 도전의 의미이고,
 따라서 올바른 토론의 자세가 아니다.

 그럼 토론에만 집중하자.

 왜 남자만 가야 하는 건가?

 병역법 3조 1항에서 남자만 가라고 했기 때문이다.
 
 언제는 국민 전체의 의무라며?

 몇몇 사람들은 [여자와 장애인처럼 군생활에 적합하지 않는 이는 제외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은 틀렸다.
 얼핏 들으면 이 말은 여자와 장애인이
 동일한 이유(신체적 부적합)로 거부되는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여자가 장애인인가?
 왜 여자를 장애인이라고 보는가?
 이건 차별이 아닌가?

 엄연히 여자는 장애인이 아니며,
 여자와 장애인은 같은 이유로 군역에서 거부되는 것이 아니다.
 장애인은 신체적 이유에서 거부되는 것 맞다.
 그러면 여자는?


 여자는 남자보다 힘이 없고, 약하다?

 만일 이 말이 맞으려면 실제 전투에서 여성들이
 남자보다 수행능력이 크게 떨어져야 하나 실사례는 그렇지 않다.


 세계 제 2차대전의 러시아 여성군인,
 이스라엘에서의 여자군인,


 상기 예에서 여성병사들은 전쟁에서 무시할 수 없는 작전수행능력을 가졌다.
 위 사례가 일반화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처럼 적성에 맞는
 몇몇 여성들만 군대에 간 것이 아니라,
 전투에 안 맞는 여성들도 [무작위]로 군에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은 병으로서 전쟁수행능력(전투와 전투지원 둘 다)이 있으나,
 한국에서는 다음 세 가지 이유에서 거부된다.


 1. 생물학적 이유,
   - 전쟁시 여자의 생존이 나라의 후사를 책임진다. 남자는 한 명만 살아남아도,
     능히 100명을 임신시킬 수 있다. 그러나 여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한 번에 한 명의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기간이 길다. 따라서 전쟁시 인구수
     회복하는 것에 있어 남자보다 여자를 다수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성을 군에 보내지 않는 가장 근본적이고 큰 이유이다.


 2. 재정적 이유
   - 여자를 전원 군에 수용할 재정적 능력이 없다.
     실질적인 이유이다.


 3. 전쟁수행적 문제
   - 전쟁은 전투만으로 할 수 없다.
     병사들이 전투에만 집중하도록 먹을 것도, 탄약도 줘야 한다.
     그것을 누가 만드는가? 여성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여성인력은 모두 공장에 들어가 군수물자
     및 보급물자 생산에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남자는 군사작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이 여성이 군대에 갈 수 없는 이유이다.
 만일 위의 이유 중 단 하나라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본인이 보는 한 아무도 없다.
 결국, 이것은 딜레마다.


 위와 같은 이유(병역법 3조 1항)로 여성은 군대에 갈 수 없지만,
 국방의 의무는 모든 국민의 의무(대한민국 헌법)이다.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제안들이 나왔다.


 1. 여자도 가라.
 - 이것은 현실성이 없다. 여자가 약해서가 아니다.
   우리나라 국방부의 전쟁대응책이 본인이 위에 밝힌 바와 같으므로 어쩔 수 없다.
   혹시 일부 여성들이 군생활을 한다고 해서 여자 전부가 군대를 갈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은
   위에 본인이 밝힌 세 가지 이유를 명확한 근거로 반박해야만 한다.
  
 2. 여자 대체복무라도 해라.
 - 복무할 거리가 얼마든지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것은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
   일자리도 없는데, 어디에 그 많은 인력을 수용하게 할 것인가? 만일 시행하게 한다면
   봉사활동마냥 의미없는 삽질만 하게 할 것이다.
   그렇다고 후사를 도모하기 위해 군산업체에 여자를 전부 투입할 경우,
   해당직종군의 다른 직업인들이 손해를 볼 수 있고,
   그들 인력을 동원하면 과다하게 생산될 수 있다.
   분산해서 일하게 하더라도, 일자리는 줄어들게 될 것이고, 없는 일을 빈약한 담당자들의
   상상력으로 만들다 보면 결국 뻘짓의 리사이클이다.


 3. 모병제를 하자. 병력을 줄이자.
 - 돈 없다.

 돈도 없고, 여자도 공평하게 못 뽑는다.
 그래서 군가산점 문제가 나왔다.
 그런데 군가산점제는 논란이 있다.


 징집 비 대상자에 대한 차별이다?


 - 보상대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보상받는 사람을 그만큼 높여주거나, 아니면 보상받는 사람외의 사람들을 낮추는 것이다.


  1) 전자, 보상받는 사람을 높여주는 대책은 지위나 돈으로 보상되는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보상이다. 이 경우, 충분하게만 주어진다면 반발이 적고, 해결방법도
     비교적 명확하다.
     왜냐하면 이득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반 사병의 연봉을 1500만원 + 실질적인 취업시스템은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4인가족 최소 생활비 + 명절 보너스를 감안, 어림짐작하여 내놓은 액수임.)
     물론 양에 있어서 만족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것이 이득이 아니라고 할 사람은 없다.
     또 불만이 있다면, 액수는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예산이 있어야 하지만.
 
     이 문제가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보상책이다. 모병제는 이 보상책의 일부에 속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당연히 거부된다.
     돈이 없기 때문이다. 전투기사고, 배, 탱크 개발하는 데도 모자르다.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울 수 밖에 없다. 사회나 군대나 그건 다를 바 없다.
     그래서 나온 것이 군가산점 문제이다.


   2) 후자, 보상받는 사람외의 다른 사람들을 낮춘다.
      이 방법은 보상책 중 가장 나쁜 방법이다. 어떻게 제도를 만들어도 피수혜자들은
      기존 자신들이 누리던 권리를 빼앗기기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장점은 전자에 비해 한 푼도 안 든다는 것.
      현재 논란이 되는 군가산점이 이것으로 사실 좋지 않은 방법인 것이다.

        
 그래도 군가산점이 필요하다? 

 군가산점이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은 딱 두 부류다.
 국방부+정치인, 정의감 넘치는 사람.
 그들의 주장은 이유가 단순하다.
 
 1. 군인은 피해를 받은 것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 어쨌거나 군생활에 의해 남성들만 피해를 받았다.
    (의무가 어떻게 피해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의무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게 하는 것이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익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에 대한 보상책이 필요하다.
    이것은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문제이다.
    아니라면, 여자도 군역의 의무를 져야 한다는 매우 기본적인 개념을
    납득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토론하지 않는 자유외에 없다.


 2. 군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된다.
  - 사실 군인들에 대한 보상, 혹은 지원책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전체 전역자들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나,
    있으면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건 그렇다.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지만, 없으면 얼마나 기분이 뭐하겠는가.
    사람은 있었던 것이 없어지면, 피해라고 생각한다.
    그건 여성이 군가산점이 생겨서 피해라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되짚어 생각해볼 만한 말이다.)


 그래서 군가산점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혜택이나 보상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것만을 말한다.
 그렇지 않고, 특별한 경우에만 적용되는 혜택은 특권이라고 한다.

 그렇다. 군가산점은 태생부터 글러먹은 특권인 것이다.

 애시당초 군가산점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좋지 않은 것을 가지고 논쟁하니 당연히 싸움만 날 수 밖에 없다.
 싸우는 여러분들은 모두 낚인 것이다.


 그럼 진정한 적은 누구인가?

 (국방부 + 헌법재판소) * 정부이다.

 어떻게 일이 이렇게 된 건지 천천히 과거를 되짚어 보자.

 처음에 가산점제도를 만든 당시에는 이런 일은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식민지시절과 전쟁, 암살, 독재, 정치혼란.
 대한민국은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였다.
 당연 돈으로 보상해주는 것은 불가능했다.
 남자건 여자건 하급 노동자로서 뼈빠지게 일하고 있었으니
 기업에 적용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어쩌다 공무원 시험에만 가산점이 적용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호봉수 계산은 어짜피 큰 차이 없었을 것이다.
 전쟁 후,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도 일했지만, 때는 전형적인 전후 베이비붐.
 인구가 증가하면서 여성들은 육아에 매진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었다.
 여성도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시대가 왔다.
 예전에는 꼭 원하는 경우만 했는데, 지금은 얄짤없다.
 여성들의 지식수준 또한 남자들과 대등하다.
 당연, 공무원에 진출하는 여성숫자 또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 일자리 수도 크게 부족한 상황.

 IMF가 터진 이후에 문제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문제는 정부다.


 IMF 당시 정부는 김대중 정부.
 김대중 정부는 대통령 선거시절,
 여성단체에 많은 이득을 제공하는 대신 선거에서 밀어 주길 원했다.
 둘의 담합은 이루어졌고, 결국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그리고 군가산점 문제가 쟁점이 되었다.
 당시 여성단체는 이 문제를 미친듯이 밀어대었고,
 김대중 정부는 자신을 밀어준 여성단체를 배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군가산점이 없어졌다.
 그런데 최근 병역비리로 군 사기 진작 어쩌구 한다며 군가산점을 만들겠다고 한다.
 병역비리로 불거진 군불만 문제를 일소하겠다는 의도이다.
 
 병역비리는 군 사기 진작과 관계가 있다고 해서
 군보상제도가 군 사기 진작과 관계가 있다고 해서
 병역비리와 군 보상체계와는 관계가 있는 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애시당초 둘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군 보상제도가 잘못되어 병역비리가 나타나는 것인가?
 군대 자체가 사람들 가기 싫은 곳이다.
 내 인생, 내 자유를 억압하는 곳이 군대다.
 몇몇 사명감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갈 만한 곳이 아니다.

 (기회가 있다면 이스라엘 여성징집대상자의 인터뷰를 들어보기 바란다.
  그들은 군대갈 것을 한국징집대상자만큼이나 두려워 한다.)


 게다가 그 보상제도도 형편없다.
 실질적인 정신적, 물질적 이득은 전혀 없다.
 그나마 보장해준다는 것도 의무 외의 사람들을 차별하는 것이다.
 그 뿐인가? 가만히 보면 해택받지 못하는 전역자들도 차별받는다.
 하책 중 하책이요 악 중 악의 제도이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약발이 좋았다.
 어떤 여성이 위헌소송을 내었을 때,
 남자들도 이때 처음 군가산점이란 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전에는 그런 거 몰랐다.
 정상적으로 추론을 해왔다면,
 이런 거지같은 발상을 보상해달라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

 그런데 왠 걸?
 싸움은 정부가 붙여놨는데,
 남자들은 여자들을 물고 늘어졌고,
 여자들은 남자들을 물고 늘어졌다.

 솔직히 돈이 없어서 요 모양까지 왔다는 것은 누군나 안다.
 그러나 조금의 부담도 없이 손 안 대고
 코풀려는 것은 정신머리는 글러먹었다.
 옛부터 아랫것들끼리의 싸움은
 중요하고 근본적인 착취를 덮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했다.
 그것을 이용해 군에 대한 불만을 종식시키려는 군과 정부가
 참으로 증오스러울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군 안 가는 정상인'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없애기 위해 그럼 무엇이 필요한가?

 아까 군가산점제도를 지지하는 사람 중 돼지들 말고
 정의감 넘치는 사람이 있다 하였다.
 나같은 일개 무명소졸도 생각해낼 수 있는 추론이니
 그들도 알 것이다.  
 욕심많은 국방부, 정부에서
 죽어도 돈이나 실질적 지원으로 보상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군가산점 제도는 애시당초 글러먹은 제도이다.
 그나마도 없으면 남자들이 불쌍한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악법이나마 만들자는 것은 말도 안된다.
 특히 100분 토론에서 국방부 소속 교수가 말한
 [가산점 못 받는 게 차별이라면, 여자도 군에 지원하면 가산점 줄게]란
 제안은 말도 안 된다. 
 가산점은 보상제도가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솔직히 저 제안은 여자들, 너희도 좆되볼래? 이상, 이하도 아니다.
 
 정말 실질적인 제도는 실질적 보상제도.
 보상금, 군인대우개선, 군인지원제도, 취업으로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것이 제대로 될려면 일단 예산확충이 필요하다.
 비 징집대상자로부터 세금을 걷거나
 아니면 따로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먼저 세금 걷는 방법.
 세금을 걷을 때 중점 두어야 할 것은 언제, 누구에게 언제까지 걷느냐이다.
 다 만만치 않다.
 일단 언제? 비징집대상자가 직업을 가지자마자 걷을 수 있는가?
 다른 직접세처럼 바로 걷지 않으면, 언제 걷을 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급한 사람은 깎아주거나 안 걷다가, 벌만큼 번다음 걷는 건 효력이 없다.
 벌만큼 번 다음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기 때문.
 따라서 개인사정에 따라 차등으로 내야 한다.

 누구에게.
 당연 비 징집대상자... 만이 아니라 남자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여성 노동 인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여성이 훠얼씬 많이 내야 하겠지만, 모자르면
 남자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언제까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이 부분이다. 언제까지.
 남자가 군복무기간과 똑같은 기간에만 내게 할 건가?
 안 된다. 세수 확충은 그렇게 단기간에 땜빵치듯 하게 해서는 안된다.
 아니면 아예 적금붓는 식으로 한 50만원씩 팍팍 뽑아 내는 방법도 강구해볼 수 있으나,
 월급 100만원씩 받는 사람에게 50만원은 [나와 싸우자]는 소리와 같다.
 결국 차등비율로 장기간이 될 수 있는데, 기간이 길어질수록 여성들의
 원성이 들린다. 정말 여론을 잘 조성하지 않는다면,
 이 법을 상정하는 당은 다음 선거에서 필패한다.
 사실 우리나라 정당들은 국민들끼리 싸움 붙이는 건 프로지만,
 화합하게 하는 재능은 제로이다. 싸움은 이득이요, 화합은 손해이기 때문에...
 
 세금 걷는 건 말은 쉬워보여도 상당히 어렵다. 무엇을 기준으로 얼마까지 얼마나
 어떤 기준으로 과금할 것인가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 재원으로 새로운 재원을 확충하는 방법은 어떨까?
 이 경우, 없는 복지예산을 쪼갤 수는 없으니 
 (아주 여러가지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되는 복지예산을 쓰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반론이 가능하다. 한 마디로 돈 없어!@)
 성장에 투자하는 재원을 군복지 예산으로 돌리는 위와 병행하여
 실시해야 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정부가 각 정부 부처에서 다음 예산확충을 위해
 낭비하는 돈을 모으기만 해도 상당한 재원이 될 것이다.

 허나 지금 정부는 이명박 정부. 
 내 말을 쓰르라미 우는 소리로도 받아 들이지 않을 터이니...
 
 돼지에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듯이 내 제안은 불가능하다고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많다.
 돼지를 쳐 본 사람은 알겠지만,
 돼지에게 말 듣게 하는 건 오직 회초리로 때리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런데 돼지가 군림하는 세상에서는?
 
 그저 안타까움과 허망한 실소만이 배어나온다.

 
 
 * 김대중 대통령을 좋은 사람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덩달아 그의 정부마저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어짜피 누구 정권이라고 해도 정치인은 더럽기 마련.  만일 저 정보가 불만족스럽다면,
    반증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 소문의 전원책 변호사를 처음 보게 되었는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머리좋고 언변좋은 사람도 싸움에 휘말리면 눈이 가려지는 구나
    하는 안타까움이었습니다. 하기사 그걸 보고 있노라하면 저도 흥분되더군요.

 * 반대측도 군가산점보다 더 좋은 보상제도를 내놓아야 한다는 점에서 
   논리가 있었으나 너무 지엽적이고 근본적인 것에 매달리느냐
   실질적인 대안책으로 가는 논리적 연결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찬성측이 너무 속이 달아 올라서...

 * 손석희씨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아수라장 속에서도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것.
    보통 비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인재를 이제 재방송에서만 볼 수 있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여전히 동안에 나이스 미들...
 

 * 우연히 글을 작성하고 혹시나 해서 다음을 검색해보다가 다음 글을 찾게 되었습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은 무지 많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거 같아 올려봅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52

 * 혹여 반례나 다른 근거가 있는 주장이 있다면, 기탄없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by gargoil | 2009/10/18 06:56 | 트랙백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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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icketline at 2009/10/18 09:12
대체로 동의하는데, 아닌 부분만 딴죽을 걸자면, 그리고 몇가지 부연하자면,

1.
여성의 신체적 능력과 조건은 남성과 다릅니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법에서 여성을 별도로 대우합니다. 가령 근로기준법에서는 여성의 '탄광'(갱내)근로를 전면 금지시킵니다. 그 여성이 울트라갭숑 원더우먼이라도 말이죠. 그 밖에 '모성'이란 것이 있습니다. 모성애 할 때의 모성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이라는 생리적 기능을 가진 까닭에 이런 모성에 위험, 위해한 작업은 시킬 수가 없습니다. 산업안전 관련 법령에서 이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 때문에 여성은 당연히 병역을 면제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고려사항이 있다는 것일 뿐.


2.
또한 여성을 징집했을 때 일어날 현상으로 '병역기피'를 위한 결혼과 출산이 빨라질 것이라는(21세기 조혼 풍습?) 예측이 가능합니다. 출산하고 육아를 해야 하는 여성이라면 '현역'이라도 산전후 휴가, 출산휴가를 주어야 하는데, 실무적으로 여러가지 곤란한 상황이 많을 것입니다.

제가 복무할 당시 후임도 병역이행 중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여 꽤 긴 휴가를 받아서 고참들에게 눈총 꽤나 받았던 사례가 있는데, 여성을 징집하게 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고, 그렇다고 하여 출산, 육아를 금지하거나 휴가를 박탈할 수도 없습니다. 병역을 연기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다 20대 후반에 출산하면 30세는 금방 넘습니다. 외국의 사례는 어떠한지 참조할 필요는 있겠죠.


3.
1999년 헌재 결정에 김대중이 개입하지는 않았겠죠. 헌재가 당시 대통령에게 종속된 상태라고 보기도 매우 어렵고 헌재가 독립적인 판단을 한 것입니다.


4.
재원 마련에 대해서 글을 써주셨는데, 이 부분은 매우 간단합니다. 당연히 일반 조세와 마찬가지로 '재산과 소득'이 있는 자에게 징수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인두세'는 원시적인 조세 형태이며, 전근대적인 제도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간접세가 많아 조세공평성에 문제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군인들 임금을 제대로 주기 위해 인두세를 걷는다면 참 말이 많겠죠.


5.
대만 여성들은 어떻다더라 떡밥은 이제 그만.

전원책. 예전부터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는 나름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하는 듯 보이는데, 정작 전문성도 없고 학문적인 접근, 이성적인 태도는 기대하기 어려운 분입니다. 인기에 영합하는 스타일.

우선 대만 여성들이 '인두세'를 낸다? 근거가 제시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전원책도 그렇게 이야기하던데 과연 직접 확인해본 것인지 의문입니다.

http://andynakal.egloos.com/4847317

다음 대만 여성들은 강제로 3D공장에서 일해야 한다? ILO가 가장 궁금해할 이야기인데, 아무튼 이 주장도 지금껏 아무런 근거제시가 없습니다.

http://www.jjunda.net/bbs/gun/2949770/page/8


6.
최근 10년 사이에 안티페미 성향의 공격적인 여론이 형성되었는데, 이 현상의 원인을 제대로 짚고 해결하지 않는 한 '가산점' '조리퐁' '이대' 떡밥은 식지를 않을 것입니다.

Commented by 흐르는 물 at 2009/10/18 14:58
전원책씨야 당연히 변호사인 만큼 법률 해석적인 부분이 전문가인데
지금까지 토론에서 전 변호사에 매번 헌법 해석적인 부분으로 쟁점을 만들려고 해도
상대방에서 받아주지 않더군요 ㅎㅎ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고
상대가 좋아야 명경기가 나오듯이...

이번 토론에서 법대 교수가 나와서 한번 더 기대해 봤건만 에잉...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18 16:25
흐르는 물 //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말씀대로 전원책씨는 변호사지요. 그는 군가산점이 법적으로 타당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려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군가산점이 타당한가? 아닌가?] 란 논제로 토론을 한정지어 볼 때, 군전역자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정당성을 끌어내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초전제]를 확립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차선책은 그 다음의 일입니다. 기초전제가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뭔짓을 해도 항상 반발에 직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전원책 변호사가 이런 매우 기초적인 추론에 대한 상식에 의거, 신성한 의무로 포화를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상대가 이런 단계를 냅다 건너뛰고, 차선책부터 제시해왔다는 것입니다. 기초전제에 대한 합의도 없는데 말이죠. 이것은 개인입장을 가지고 하는 토론이긴 하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리 토론입니다. 설령 참가자 자신들이 보상에 동의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순서상, 먼저 보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했는데, 상대는 이런 추론과정을 간과한 것이죠.

저도 법대 교수라기에 어디 한 번? 했건만, 에잉...
Commented by ㄱㄷㄱㄷㄱ at 2009/10/18 09:45
군가산점을 주는게 정부로서는 가장 편할겁니다. 실제 보상을 할시 세금감면등의 물질적 보상을 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보상받는 계층[현 군인들로만 할것인가,예비군은 포함인가,에비군은 몇년도 제대자까지]등등 현실적으로 모병제 만큼 힘들죠. 예전에 군가산점 위헌일때도 다른방식의 보상을 요구했지만 그게 안되었기 때문에 다시 불겨져 나온겁니다. 사실문제는 돈인데 이걸 해결할라면 특별세 걷거나 세수의 막대한 출혈등을 감안하지 않고선 힘들다고 보이니
Commented by 들고양이 at 2009/10/18 12:24
...군가산점.. 지나가던 4년차 예비역은 그냥 웃지요..그냥 지금 현역있는 애들 앞으로 할 애들한테나 잘하지..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18 13:41
들고양이 // 지나가던 민방위 대상자도 그저 웃습니다. 위생용품도 사서 쓰라고 하던데요.. 헐.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18 12:47
Picketline // 우선 머나먼 오지인 여기까지 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성실히 답변해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저도 몇 가지 부연설명을 하겠습니다.

1. 제 주장의 핵심은 여성의 전쟁수행능력 실제 전쟁상황에서 남자들 못지 않았다. 또 그건 몇몇 여성들만이 특수한 경우는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여성의 신체조건이 남성과 대등하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건 논외입니다. 여성의 전쟁수행능력이 무시해도 되는 근거를 제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아직 제가 모르는 것일 수 있거든요.

2. 저는 여성이 군대를 가라고 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세 가지 이유로 군대에 갈 수 없다고 했죠. 이것은 논점을 흐리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래도 되겠지요?^^

3. 혹시나해서 사족까지 달았는데, 이 이야기가 나왔군요.^^ 아, 오해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제 말은 김대중 대통령이 잘못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부는 대통령 하나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많은 정치가들이 함께 하죠. 당시 정부는 여성계의 입김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김대중 정부의 성립에 여성계의 협력이 혁혁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여성부가 성립하게 된 계기입니다. 그래서 당시 정부는 여성문제에 대해서 자유롭고 공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공신들이었으니까요. 일례로 일단의 여성들에게 남학생이 성폭행 당하여 영구 성불구자가 되었는데, 이게 집행유예로 끝났습니다. 지금은 물론, 당시 성폭력에 대한 인식에 비하면 매우 후진적인 판단이죠. 물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급하게 여권신장을 하다보니 벌어진 문제이므로 하나하나 고쳐가야 하지만, 문제는 고칠 생각도 안 한다는 것이... 쿨럭.
참고로 김대중 정부 당시의 여성계 파워는 제가 어떤 여성학자분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또한 헌재는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는 곳이 아닙니다. 100분토론을 보셨다면, 이 말이 이해가 가실 터인데, 헌재는 대법원과 달리,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이 무엇을 가장 옳게 생각하느냐를 판단하는 다수결 원칙제인 곳입니다. 대법원장이 판결 땅 하고 때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제 말에 정확한 반증을 제기하지 않으면, 본 주장만으로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아마 쉬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근거는 한 여성학자의 발언밖에 없으니까요.

4. 아.. 이건 정말 치명적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세금은 정부 정책 중 가장 직접적인 것으로 보통 민감한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하나의 세를 걷으려면, 그 절차와 심의기준이 장난이 아닙니다. 인두세 걷어라라는 식으로 간단히 말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재산과 소득이 있는 자'라고 하셨는데, 빚도 재산입니다. 소득은 국가에 신고되면 소득입니
다. 그럼 알바를 뛰는 사람. 일용직 여성 노동자. 이런 사람들에게도 걷을 수 있습니까?

저는 법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으니, 글 쓰신 분께서는 어떤 기준으로, 누구에게 언제 시작해서, 언제까지, 얼마나 걷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그렇지 않고서는 제 발언에 대한 대안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 말이죠.

5. 이 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어짜피 다른 나라에서 뭔 짓을 하는지 알지도 못하지만, 대만은 대만이고, 우리는 우리입니다. 허나 우리나라에 없는 무언가를 하는 곳은 참고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링크 달아주신 두 곳에 가보니... 둘 다 단순한 주장이군요. 공식자료를 보고 참고했다는 출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공정한 근거라고 판단되기 어렵군요. 대만의 경우가 참고자료가 되지 않으려면, 실제 대만여성들의 군대체 복무에 대한 공식자료를 가지고 판단내려야 합니다. 판단자료도 보지 않았는데, 논할 가치가 없다는 것은 조금 과격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전원책 아저씨에 대한 의견은 몇 가지 의문을 내고 싶지만, 사의견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겠습니다.

6.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보면, 안티 페미나, 페미와는 별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저는 남자와 여자를 싸우게 하고 짐짓 뒤에서 손 안대고 코푸는 정부와 군부가 참을 수 없이 밉습니다. 사실 문제의 발단은 그들에게서 시작되었죠. 비난의 화살은 우리의 동반자들에게 향할 것이 아니라,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는 정부를 향해야 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이런 글을 남겼던 것이고요.

부족한 글에 과분한 관심 주신 답글에 감사드리며,
제 말이 적절한 말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ㄱㄷㄱㄷㄱ // 정확한 지적입니다. 그리고 그게 얄밉고 안타깝죠. 대통령이라고 할 지라도, 제가 생각한대로 다른 부처에서 낭비하고 있는 예산을 돌리면, 당장 탄핵 나올 겁니다. 아마 그 때는 안티 페미니즘 문제를 걸며 당장 성대결로 비화시키려 하겠지요. 이 싸움의 본질을 국민들이 깨닫고 협력하면, 적으나마 가능성은 있습니다. 헌재...가 심각하게 타락했지만, 헌재의 기본은 국민 대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여론의 창구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법철학사에서 이런 말이 나오긴 합니다만, 법은 십계명이 아닙니다. 나라마다 법이 다르고, 심지어 한 국가(미국) 내에서 조차, 연방마다 법이 다른 것은 법이 지역과 환경, 시간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창구의 역할을 헌재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선은 국민들의 통일된 의견이 필요합니다. 아직 부족하기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 우리의 의식은 이런 문제를 공정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돈키호테 at 2009/10/18 13:17
예비역 입장에서는 어차피 끝난거 가산점 안 받아도 상관없어요.
저야 공무원 시험 볼 것도 아니고 말예요.

근데, 최소한 현역일 때는 지원 좀 빵빵하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
최소한 군인들에게 대중교통 정도는 무료로 탈 수 있게 해도 될 거 같은데 말이죠.
TMO가 있다지만 휴가 나올 때와 들어갈 때만 제외하면 쓸모가 없죠.
사실 서울 시내에서 여기저기 다닐 때 TMO 타진 않잖아요. -_-;;

군대 다녀와서 다음 한 학기 대학 등록금은 면제해주는 입대 장학생 제도 같은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이건 예비역 인증인가? ㅋㅋㅋㅋ) 물론 대학 다니지 않는 사람은 이것도 예외가 되겠네요. 흠...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18 13:59
돈키호테 // 입대 장학생제도. 음, 좋네요. 근데 역시나 다니지 않은 사람이나 등록금이 너도나도 똑같지는 않을테고. 아마 현역병 퇴직금제도가 적용되어야 할 거 같군요. 근데 한 해 20만 전역자들에게(앞으로 늘어날 전망) 500만원씩 주면, 헉, 매년 1조원의 예산이....

대중교통은 여러면에서 생각해 봤는데, 가장 현실적인 듯 합니다. 단 군부대와 시내를 잇는 지방 영세 대중 교통이 일부 반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 시내야 상관없지만, 그 쪽은 군인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에...
Commented by Picketline at 2009/10/18 20:49
1.
과거 정부의 여성부 파워는 잘 모르겠고, 여성의 지위 향상은 국제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엔에서도 그렇고 주요 선진국에서도 여성부(캐나다의 여성지위청과 같이 이름은 좀 다르지만)가 신설되었거나 격상되기도 합니다.

김대중 정권에서 여성정책이 유래없이 실시되었다면, 이는 '그 전 정권의 문제'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해소하고 조정한 것이라고 봐야겠죠. 과연 얼마나 실효적인 정책들이 있었는지 오히려 의문입니다.

(성폭행 집행유예 사건은 기사가 어떤 것인가요? 정말 그렇다면, 사법부의 독립성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 판사가 그렇게까지 압력을 받을 정도였다면 대대적인 문제제기가 있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해가 있는데,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나 '대법원장이나 헌재소장'이 땅땅 독단적인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 (가중)다수결로 판결을 내립니다.

또한 헌재가 일반 상식, 일반인의 법감정이나 여론 등을 감안하기는 하겠으나, 이는 판결에 있어 부차적인 요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오히려 헌재는 다른 나라 입법례, 판례와 실제 사례를 깊이 연구하는데 인력과 돈을 투입하고 있으며, 국제사회도 기본권 보장의 일정한 수준(최저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
세금은 '재산과 소득'에 따라 부과하는 것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세법을 보시면 될 것입니다. 세금이란 '재산과 소득'에 평생 따라다니는 것이죠. 더 나아가 납세자가 죽은 다음에도 세금은 그 (상속된) 재산에 따라갑니다. '얼마나' 걷을 수 있는가? 국가가 필요한만큼 거둘 수 있겠죠. 단 납세자의 재산 원본을 잠식하는 등의 과잉입법은 위헌시비가 붙을 것입니다. 또 과세의 경제효과도 고려해야 할 것이고.

알바, 일용직 등에 대한 (근로)소득세. 아마 이런 분들은 대다수 '면세기준선(면세점)' 이하의 소득을 벌겠죠. 세금을 내더라도 '누진세율'에 따라 적은 액수만을 낼 것입니다.

한편 1980년대에는 최고세율이 80%를 웃돌았죠. 반면 '음(-)의 소득세'라고 하여 일정 기준 이하의 소득을 버는 사람은 오히려 세금 형태로 돈을 받는 제도가 있습니다.(사회보장제도와 소득세제를 통합하자는 생각에서 나온 것)



3.
전원책 변호사에 대해 썼던 댓글 퍼옵니다.
http://basil83.egloos.com/5097902

전원책 변호사의 '신성한' 드립과 '특별한 희생' 드립.

이 분은 거 참 열심히 하시기는 하고 나름 '우리 사회의 상식'을 찾으려는 노력은 하시는 듯 보이는데, 워낙 오래된 가치관이 시대의 흐름과는 맞지 않는 듯 보여서.

헌법재판소는 '신성한'이란 표현 앞에 '이른바'라고 하였고, '이른바'의 사전상의 의미는 '세상에서 말하는 바'라는 의미이며, 따라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는 결정문의 표현을 갖고 딴죽을 수차례 걸고 자빠져 있는 전원책 경희대 겸임교수는 요즘 추세(!)로 본다면 교수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닌지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그것이 무슨 법률용어도 아니고, '헌법상의 의무'라고 표현하였다면 깔끔하기는 했겠지만, 거 참.

또한 '특별한 희생'이란 헌법 제23조 제3항의 손실보상 논의에서 보상의 한 요건으로 '특별한 희생(Sonderopfer)일 것'을 논하며, 헌법재판소도 이 개념을 끌어다 쓴 것 같은데, 전원책은 변호사답지 않게 계속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더군요.

만약 당시 헌재가 병역의무 이행을 '특별한 희생'이라고 인정했다면 당장 국가는 제대군인들에게 정당한 보상(미 수정헌법 제5조, just compensation 참조)을 해주어야 하며, 이를 하지 않은 입법부작위는 위헌인 것이라고 결정해야 할 판이었죠. 이를 그 옆에 앉은 국방대학원 교수가 알았다면 가장 극렬하게 반대했을 것 같아 웃음이 나옵니다.

전 헌법연구관 패널께서는 그래서 '보상'이란 말도 쓰지 않고 일부러 '지원'이란 말을 반복하여 강조하는데, 변호사께서는 알아먹지를 못하시니.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6:08
Picketline // 열과 성의가 남다른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점 배워가는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글을 남겨야 하겠습니다만,
부족한 게 많은터, 조금 미달하더라도 고려해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1. 김대중 정권하에서 여성정책이 유래없이 실시되었다는 건,
전 정권들에 비해서 그렇지, 말씀대로 실제적으로 봤을 때는 별로 실효성이 없었죠.
참 답답한 일입니다. 물론 부각할 만한 몇몇 정책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은 부작용이 심했습니다.
진짜 고생받는 저소득 여성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도 없었죠.
특히 저는 양육에는 큰 도움이라도 주나 했더니 것도 없더군요.

언급한 성폭력사건은 꽤나 예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저도 새까맣게 까먹고 있다가, 1 년전, 법을 전공하신 분께 직접 듣게 되어 최근에서야
다시 생각났습니다. 당시 그 분은 이 사건에 대해 법대교수분과 논의할 정도로 였죠.

그래서 제가 따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 서비스 (http://glaw.scourt.go.kr/jbsonw/jbson.do)
에서 판례를 검색했으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검색능력이 부족하거나, 입력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군요.

2. 제가 우려한 바는 이런 겁니다.

재산과 소득에 따른 누진세율에 의한 차등적용은
기본 원칙이므로 반론의 여지는 없습니다.

제도가 시행되어서
의무를 다한 남성들에게만 혜택이 가야 하는데,
대우개선이나 지원제도는 말이야 좋지만, 구현하기 가장 애매모호합니다.
군시설을 좋게 만들면, 넓은 의미로는 도움이 되나,
결과적으로는 국방부 예산만 늘리는 길이 될 수 있고,
이건 군을 위하는 길이지, 군생활을 마친 예비역을 위한 길이 아니거든요.

그럼 남는 건 취업과 보상금지급인데,
취업은 나라가 아니라 기업이 칼자루를 쥐고 있고,
이건 대통령이라고 해도 언동을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 보상금이 남는데, 이게 가장 간단하고 눈에 보이는 부분입니다만,
쉽지는 않습니다.

매년 20만이 전역하는데 500만원씩만 지급하더라도
당장 필요한 예산은 1조원. 이것을 20대 여성 50만에게 맡긴다고 하면,
일년에 이들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무려 200만원!
물론 국가가 일부분 도와주고, 차등세율로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하지만,
여성이고 남성이고 20대의 소득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간이나 세율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을 듯 합니다.

생각해 봤습니다만, 제가 이 부분에서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일반 블로거는 물론, 법률가라고 해도 딱 해답을 놓을 만한 내용이 아니죠.
많은 예산과 시간을 들여 연구할 만한 부분이죠.

하지만 세금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서로 동의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저.. 실은 '드립'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고, 큰 의미는 없습니다.

보상, 희생.
쓰신 것을 읽어 보니 보상과 지원에 대한 의미가 제가 생각하는 것과 같더군요.

전원책 변호사가 미친듯이 신성한 의무를 외친 것와,
반면 반대패널들이 그것이 어떻게 보상이냐 지원이지,라고 점잖게 핀잔주신 것에 대한
문제는 제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지금은 로그인이 안 되어서...

그 때도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wooshim81 at 2009/10/20 03:33
와 상당히 달변들이시네요.

그리고 법적 지식과 철학에도 조예가 있으신 분들인것 같아 너무 보기 좋은 토론인거 같습니다.

군 가산점에 대하여 많이들 떠들고 하길래 여기저기 찾아 다니고 있긴 했습니다만

여기저기 들리는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기엔 제가 너무 어리석어 논점들을 정리하기 어려웠는데

참 많이 정리되고 이해도 되는군요.

문제점도 많이 보게 되었구요.

저같은 우매한 대중들이 이 온라인 토론을 한번쯤 보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될것 같은데....

한편으론 아쉽기도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5:10
wooshim81 // 제 글에 동의를 표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겸양의 뜻이라고 해도
[우매한 대중]이란 말은 함부로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학자나 전문가란들도 뭔가를 완벽하게 아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개는 서로 이야기해보고 서로 모르는 점을 보완해가면서
좋은 의견을 만들어가죠.

이 글이라고 해서 뭐 대단한 건 아닙니다.
그냥 당연한 이야기들, 다른 분들이 옳다, 그르다 한 이야기 주워 듣고,
나름 정리해서 쓴 것에 불과합니다.

결국 좋은 의견은 여러분들, 대중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누구 하나 잘난 사람이 뚝하고 던지는 게 아니죠.


Commented by 하여튼좌봉들 at 2009/10/20 03:51
또 이런저런 거 대면서 물타기로 교란전술 쓰네. 결국 여자 군대 안보내겠다는거고 군가산점 안하겠다는거고 군보상도 안하겠다는 거잖아. 결국 이렇게 계속 혼란 가중 시키다 조용해지면 끝나는게 니들 수작이지. 그리고 군 보상은 물 건너가고. 차라리 군가산점 하는게 낫다.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5:04
하여튼좌봉들 // 좌봉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별로 기분이 좋지 않군요.
좌빨운운하는 듯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의도가 없다고 하신다면,
다른 사람들도 꼴동보수나, 좌발갱이라고 써도 되겠군요.
이런 오해가 있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러라는 건 아니고,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싫다면 할 수 없고요.

그리고 저 위의 글은 제대로 된 보상을 하라고 쓴 글입니다.
댓글과 함께 읽어 주시면, 서로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질문 at 2009/10/20 16:36
자 하나만 질문합시다
돈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근데 그게 왜 남자만 군대가야하는이윱니까?
남자 여자 비례적평등은 안됩니까?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5:01
질문 // 돈도 없고, 비효율적입니다. 국방의 의무의 목적은 남성들을 뺑뺑이 돌리고자 함이 아닙니다. 적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는 것에 있습니다. 여자넣어서 돈 넣은 만큼 전력증가가 안 되면, 여자 안 넣습니다.

그리고 비례적평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쓴 게 바로 이 글입니다.
제대로 된 보상 좀 해달라고 노래를 불렀으니
다른 댓글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잘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ㅇㅇ at 2009/10/20 19:50
대체적으로 전 다른 생각인데요 시간 없으니까 몇부분에 대해서만 질문하고 가죠.

1. 생물학적 이유,
- 전쟁시 여자의 생존이 나라의 후사를 책임진다. 남자는 한 명만 살아남아도, 능히 100명을 임신시킬 수 있다. 그러나 여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한 번에 한 명의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기간이 길다. 따라서 전쟁시 인구수 회복하는 것에 있어 남자보다 여자를 다수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성을 군에 보내지 않는 가장 근본적이고 큰 이유이다.

-> 현실적으로 전혀 말이 안됩니다. 실제적으로 전쟁터져서 인구가 급감하면 살아남은 남성들은 인구가 보존된 여성들 아무에게나 임신시켜도 된다는 것인가요? 물론 여성이 군인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과거 인류가 처음 부족전쟁을 감행한 그 순간부터 군이 거의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되었다 시피 한 것은 여성에 대한 신체적인 우월성(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는 말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단지 신체적인 차이를 말씀드리는 겁니다.)때문이었습니다. 그런고로 현대군에서도 여성들을 징집하는 국가내에서는 여성들을 비전투요원으로 쓰고 있죠. 4성장군을 배출한 미국에서 조차도 여성은 전투요원이 아닙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타 국가에서 지원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여성들의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들이 못갈 이유도 없구요.(그렇게 훈련이 힘들거나 하진 않죠.)


2. 재정적 이유
- 여자를 전원 군에 수용할 재정적 능력이 없다. 실질적인 이유이다.

-> 여자를 군에 보내게 되면 일정 부분 남자들에게 돌아가는 재정지출을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남성인원을 줄이고 그에 상응하는 여성인원이 늘어난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군시설이 대체로 남성 위주로 되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요새는 여성들도 부사관 장교로 진출하는 수가 늘어나면서 변화되고 있는 실정이죠. 이미 부대내 여성시설도 과거에 비해 많이 변화되었으며 점차 확충하고 있는 바, 그렇게 까지 재정문제를 일으킬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3. 전쟁수행적 문제
- 전쟁은 전투만으로 할 수 없다. 병사들이 전투에만 집중하도록 먹을 것도, 탄약도 줘야 한다. 그것을 누가 만드는가? 여성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여성인력은 모두 공장에 들어가 군수물자 및 보급물자 생산에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남자는 군사작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

-> 전쟁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상황...국가총동원령을 가정하고 하신 말씀 같은데...그런 상황가정하더라도 여자만 지원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현재 대한민국 남성들 중에서도 예비전력이 아닌 사람들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지원역할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한민국 성인남성 1800만 가량이 전부 최전선에 참여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리라 봅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그 인원들 중에서는 현역군필 인원들이 속해있습니다.)현대전에서 가장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이후에, 그러한 때가 발생하게 되면 여성들만!!! 지원, 물자보급 생산을 해야 하므로 군대에 가면 안된다...이 논리는 납득할 수가 없네요. - 쉽게 말해, 군대에 갔다온 사람들도 예비전력이 아닌 인원들은 여성들과 똑같이 지원역할을 하게 되는데, 전쟁나면 후방지원을 해야 하므로 군대에 가선 안된다는 논리가 성립할 수 없다는 겁니다.


위와 같은 이유(병역법 3조 1항)로 여성은 군대에 갈 수 없지만,
국방의 의무는 모든 국민의 의무(대한민국 헌법)이다.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제안들이 나왔다.


1. 여자도 가라.
- 이것은 현실성이 없다. 여자가 약해서가 아니다. 우리나라 국방부의 전쟁대응책이 본인이 위에 밝힌 바와 같으므로 어쩔 수 없다. 혹시 일부 여성들이 군생활을 한다고 해서 여자 전부가 군대를 갈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은 위에 본인이 밝힌 세 가지 이유를 명확한 근거로 반박해야만 한다.

-> 위에 썼습니다.


2. 여자 대체복무라도 해라.
- 복무할 거리가 얼마든지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것은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 일자리도 없는데, 어디에 그 많은 인력을 수용하게 할 것인가? 만일 시행하게 한다면 봉사활동마냥 의미없는 삽질만 하게 할 것이다. 그렇다고 후사를 도모하기 위해 군산업체에 여자를 전부 투입할 경우, 해당직종군의 다른 직업인들이 손해를 볼 수 있고, 그들 인력을 동원하면 과다하게 생산될 수 있다. 분산해서 일하게 하더라도, 일자리는 줄어들게 될 것이고, 없는 일을 빈약한 담당자들의 상상력으로 만들다 보면 결국 뻘짓의 리사이클이다.

-> 여성들에게 대체복무기회를 주자는 것은 현재 공익근무요원들이 하는 일과 비슷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사무소, 구청과 같은 행정기관, 관공서, 도서관, 지하철 등 여러 국가시설에 편제되어 있는 것들이요. 데이터는 현재 일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들의 업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단 여성들이 대체복무를 하게 되면, 그마만큼 남성인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냥 남성과 여성 사람만 대체한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 듯 하네요. (남성 군역 인구 60만을 대체복무기한을 줄이면서 30-40만가량 줄이고 줄어든 20-30만을 여성으로 대체하자는 겁니다.)


3. 모병제를 하자. 병력을 줄이자.
- 돈 없다.

-> 네 이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4:57
ㅇㅇ // 아래에서부터 댓글달다보니 힘드네요.
허나 열심히 답글 달아 주신 것에 대해서 주인장이 성실히 댓글다는 건 당연한 의무죠.
이제 잡설은 넘기고...

1. 인구문제.
전쟁끝나고,
남자가 여성보다 많은게 인구증가에 유리할까요?
여성이 남자보다 많은게 유리할까요?

2. 여성의 전투근무지원병.
1개 사단의 절반은 비전투병이지요. 그렇다고해서 비전투병에게 총 안 주는 건 아닙니다.
지원업무가 주 다보니 전투임무에 참여를 못한다는 게 기본 개념입니다.
계원들도 중대장, 대대장 곁에서 보초도 서고, 적 오면 총도 쏴야 합니다.
그리고... 여성들도 [전투수행능력]은 있다고 위에 썼습니다.

3. 재정문제.
남성 누구를 줄일 것인가. 인원을 줄인다는 게, 아예 일 안 시킨다는 거는 아닐 겁니다.
그럼 그 일 안 하는 남자들은 뭐 해야 할까요. 군생활을 더 줄이면,
숙련병들이 항시 유지가 되지 않으니 전력이 감소합니다.
생각해보면, 일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만

그리고 여자가 군에 투입되면 상시유지인원은 그만큼 늘어나게 되는데,
월급으로 5만원 주는 상황에서 30만명만 늘어나도 월 150억, 일년이면 1800억원입니다.
그리고 돈만 주는가. 아니죠. 먹이고 재우고, 훈련시키고, 총도 사야 할 거고,
설령 현재 공익근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처럼 운용한다고 해도,
그들이 일할 사무실도 제공해야 하고, 일할 장소도 주어야 하고, 일거리도 있어야 합니다.
지금 없는 일을 만들게 한다고 할 때, 만일 돈이 없으면, 뻘짓만 늘게 됩니다.
누군가 했던 일 다시 하게 하고. 만들고 다시 부셔라라는 행보관의 전설도 있지 않습니까?
결론은.. 적자입니다.

4. 전쟁수행
전시발령되면, 예비역 전원 징집되고,
민방위들은 향토방위사단에 편입됩니다.
즉 2~30대의 모든 남성들이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
젊은 여자들은 헐리웃에 진출...이 아니라, 군수지원업체로 갑니다.
그러나 전쟁상황이 위험해지면, 고등학생들은 학도병으로 징집되고,
장년들도 전투에 참여됩니다.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국방부의 전시 매뉴얼입니다.
원칙상으로는 대외비혹은 군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이겠습니다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에 썼습니다.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실수겠죠.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해도 세계 2차대전에서 전쟁에 참가한
주요국가의 경우를 상기해보면, 제 말이 꼭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6 25때와 달리, 양측 다 화력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은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에 대비해야 합니다.

저는 제 생각보다 오히려,
[전쟁나면, 현역과 예비역 군인들만 싸우고, 나머지는 남성들은 안전하게 군수지원업무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휘관이라고 하면,
여차할 때, 탄약만 충분하다면, 중년이건 젊은 여자건 전투에 투입시키고 싶어 할 텐데요.

5. 남성을 줄이자
그럼 줄이는 분만큼 나머지는 뭐를 해야 하는지가 문제군요.
설마 이병(6개월), 일병(6개월)만 군대에 남기자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숙련병의 부제는 그만큼 군 전력을 상실할텐데,
제가 지휘관이라면, 전력을 상실하면서까지 여성을 군에 집어넣고 싶지 않을 겁니다.
Commented by ㅇㅇ at 2009/10/20 20:05
전 전역한 지 시간이 꽤 흘렀고, 군가산점 문제에 대해서도 되도 상관없고 안되도 상관없는 입장입니다. 뭐, 요새 들고 일어나는 '여성도 군대가라' 이 소리에 대해서는 정말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구요. 즉, 현재 상황이 지속되도 상관없다는 소리입니다.

다만, 그런건 상관없는데, (작성자 님에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가끔씩 토론회에 나오는 개념없는 여성들이 군대 실정도 모른채, 정말 고생한 그 시간에 대해서 만큼은 인정을 제대로 해주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일개 사병조차도 군인 신분이라면...여러가지 복지정책에 인센티브도 주고 사회적 인식이 남다릅니다.(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군인을 최고급 자리에서 대우해주죠. 일단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데에 대한 당연한 인식이 바탕이 된 것입니다.)그런데 가끔씩 우리나라 토론회를 보면, 정말 극소하게 발생하는 케이스를 갖고 '뭐 요샌 군대에서 자기계발할 시간이 있다더라' 등 정말 군필자가 보기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전체로 일반화 시켜서 군대가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죠. 실상은 누구 말마따나, 가만히 있어도 춥고 배고픈 곳이 그 곳인데 실제로 가보지 못한 사람은 그 기분을 모릅니다. (한번 그 사람들 싹잡아서 훈련소 넣어보세요. 첫날밤에 질질 짤겁니다.)

전 병역의무는 당연히 남성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여성들에게 그 의무를 이행하라고 강요하거나, 혹은 남성이 병역의무를 졌다고 가산점을 줘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제대로 군의 현실도 모른채 어디서 주워들은 것으로만 군생활을 미화해, 제대로 정당한 평가를 해주지 않는 것 만큼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2:43
ㅇㅇ // 정말 저건 모르고서 하는 말이죠.

오죽 답답했으면,
100분 토론에서 나온 국방부 교수님이
[가산점 원하세요? 그럼 군대가 아낌없이 문을 열겠습니다.]
이렇게 말했을까요.

우리세대는 우리 전 세대에 비하면 정말 나은 편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전후에 군생활을 하셨는데,
가끔 그때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야기를 돌려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는,
사람을 사람 취급도 안 하게 하도록 가르치는
군대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버릇없는 사람들을 더 버릇없도록,
올바른 사람은 잘못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애당초 군대란 곳은 사람을 억압해야 굴러가는 곳이지만,
따라서 군에도 인권은 존재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인권을 부각하다보니 하극상으로 인해
시행착오를 꽤나 겪는 모양이더군요.
부족한 개념을 탑재시키면서
어떻게 인권을 부각시킬지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인정]에 대한 부분은 언젠가 배상이냐? 보상이냐? 지원이냐?
이 문제와 결합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현재는 로그인이 안 되서...

계속 관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음. at 2009/10/21 13:01
다른 건 다 웃고 넘어간다고 해도 여자들의 대체복무와 군 입대에 대해 반대하시는 이유가 말이 안되는 듯 하여 말씀드립니다.

일단 직장도 없고 비정규직이고 그 많은 인원을 충당할 곳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셨는데...
-입대 문제야 제가 볼때는 5년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아무튼 그건 길어지니 배제하더라도
대체 복무가 장소와 돈이 부족하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일단 여성들까지 군대로 보내면 적어도 평
균 취업 연령은 확실히 올라가겠네요.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의 어린 여성들이 인턴이나 임시알바식으로 하는 자리들을 헐값 (병장월급 대략 10만원 안팍) 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공기업이나 공사에서는 엄청난 예산 절감효과를 노릴 듯 한데요. -_-; 더이상
행정인턴들 눈치보며 강제로 쓸 필요도 없어지고요.
장소는 많습니다. 그냥 때려 넣으면 됩니다. 남자들은 자리가 남아 돌아서 군대 갈까요? 언플로
군대 자대에 대한 환상을 보신건 아닌가요? 아직도 군대의 80%는 번데기 같은 침낭속에서 일반
인들 방 크기 3개정도 붙여놓은 곳에서 15명에서 20명이 생활합니다. 물론 그 인원들이 정말 알차게
쓰이고 있을까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 가장 불평하시는 게 바로 이러한 식의 노동력 낭비와 착취
입니다. 그냥 숨만 쉬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그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다른일을
하라구요? 그런게 자유롭게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곳이 사회입니다. 군대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즉, 못합니다. 절대로요. 적어도 병장이나 상병말호봉까지 가기 전에는요.

가산점을 주지 않겠다는 말을 흔히들 하는데요. 그럼 그냥 속시원하게 남자들 군대가는 연령 제한을
듬뿍 늘려주시면 됩니다. 유학도 다녀오고, 박사도 마치고, 사법고시, 공시, 행시, 모든 국가 시험
에서 군필 조건이 있다면 다 없애던지 연령을 늘리고 기업체의 공채조건에서도 없애면 됩니다.

간단하지요. 왜 안할까요? 그렇게?
육아의 의무와 부담을 남자들에게도 요구하면서 왜 국방의 의무와 부담은 남자들의 희생을 강요하
는 걸까요? 강요하지 않는다고요? 이해하신다고요? 그래도 대안이 없으니 그냥 닥치고 희생하라
고요? 가산점 주는건 아까우니까요? 한국에 태어났으니?

그냥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그럼.
지금의 대안이 잘못되었으니 새로운 대안이 마련될때까지만이라도 그냥 가산점주자. -_-;
왜 안되지요? 이런 식의 사고는?
지금의 대안이 잘못되었으니 새로운 대안이 마련될때까지 그냥 닥치고 살아라. -_-;
이건 말이되는데요.

형평성의 문제?
국방부 법에 남자만 가라고 해서?

헌법을 개정하면서 남자 가산점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래서 부분적으로 개정되었잖아요.
이 이외의 문제들에서 남자 여자 형평성이 어긋나는 법조항이 있으면 들고 일어나면서 당장
썩은 헌법 치우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왜 이런데서 그토록 여성들이 증오하는 법이 엄청난 효력을
발휘하는 정당한 잣대가 되나요?

마지막으로 정말 남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2년이라는 세월입니다.
이게 엄청난 의미를 가집니다. 휴학을 하고 군대에 가있는 사이에 여성들이 그냥 여자라는 이유로
직장 상사에 선배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잘 대접이나 해주면 모르겠지만 꼬박꼬박 선배대접
받으려 하고 상사의 경우는 아무이유도 없이 성실히 의무수행했다는 이유로 자신과 동갑에 대학
동기인 상사에게 존댓말을 쓰고 눈치보며 살아야 합니다. 왜요? 우리가 왜요?

그러면 님의 논리대로 그냥 마땅한 법안이 생길때까지 여성들이랑 남성들의 취업 평균 연령을
맞추기 위해 가산점 줍시다. 병신이 아닌이상 2년동안 공부하는데 1.5%그 점수 못올립니까?
그 점수 못올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기업체에서도 안뽑는게 좋을 듯 합니다. 평소에 얼마나
성실한가 자기관리를 잘하나를 보여주는 좋은 잣대니까요.

누가 저에게 남들 1.5%가산점 주는 대신 너에겐 2년의 시간을 주마 라고 한다면 만세를 10000번은
외칠겁니다. 똑같은 시험을 볼 기회를 적어도 3번은 얻는데 남들 1.5점 줄 때 전 2번보면 적어도
만점은 아니더라도 최상위를 맞을 자신은 있거든요.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2:33
음 // 긴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남성들이 피해를 입었으므로 이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
없으면 가산점으로라도!

라는 말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 실정으로는 제가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세수를 걷어 돈으로 주는 보상책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중간에 매국노들에게 떼어 먹히기도 많이 떼어 먹힐 테고..

따라서 가산점외에 대책이 없다면, 가산점이라도 해야 할 겁니다.

단, 시행된다면,
저는 전원책 변호사도 언급했듯이,
공기업, 사기업에까지 파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특정 사람들만의 해당된다면,
그건 공평한 [권리]나 보상책이 아닙니다.

공무원에 지원하는 똑똑한 사람들만을 위한,
저같은 무식쟁이, 무지렁이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단순한 [특권]에 불과합니다.
이건 공평성을 지향하는 헌법정신에 위배됩니다.

그러나.. 100분토론에서 전원책 변호사조차
이 문제는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는 한국에서 완전히 매장당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전원책 변호사는 말을 조금 더듬으면서 이것을 의무로 하지 말고,
권고사항으로 만들자고 했지요.

왜 그랬냐면, 의무로 만들면 기업 인사 재량권에 개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무원 지원하는 여성들만이 아니라, 여성전체의 구직에 영향력을 미치죠.
그러면 기업은 인사재량권에 국가가 개입을 했다 하여 진노하게 될 것이고,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직업 얻기 어려우니 반발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여성의 공적이 되는 건 그렇다고 쳐도 전경련의 적이 된다는 건,
농담이 아니라, 국가에 개인이 선전포고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권고사항으로라도 넣자는 것인데, 권고사항은 강제력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이게 좋으니 이렇게 해볼 것을 고려해줘.라는 힘없는 의견에 불과합니다.
이걸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당연히 기업 마음대로죠.

따라서 가산점은 통과가 되더라도
[남자들만]의 [희생]에 대한 ['전체적'인 보상]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정말 우리가 무력하여,
그 외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면
그리 해야 겠지요.

하지만 저는 생각합니다.

보급창고에 갖혀 삽자루, 곡괭이자루로 두들겨 맞은 놈,
갑자기 쓰러져 죽은 놈,
625직후, 우리 아버지 세대시절,
국가에서 강제로 전역을 막아놔서 손가락을 잘라서라도
전역하려 했던 부사관들,
공포탄 주고 간첩잡으라고 해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우리 선배들,
국가가 조장한 분열에 의해 고생하는 전의경들,

저는 그들의 아픔이 겨우 군가산점 하나에 희석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아버지, 우리 선배, 우리, 우리 후배.

그들이 겪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군생활을 해보셨다니 아실 겁니다.
그 아픔이,
겨우 군가산점 하나로 용납될 수 있는 것이었나요?

물론 제가 생각해낸 것도,
그 모든 것을 보상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작겠지요.
그러나 비록 작다 하더라도,
우리 모두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것.

저는 그것만이
군생활하다 고생한 우리만이 아니라,

[우연히] 죽은,
우리 아버지, 우리 세대, 우리 동생세대들에 대한
위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것만 해결되면,
군생활하다가 억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까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40만원짜리 소총병이 아닙니다.
죽으면 100만원밖에 보상 못받는 형편없는 목숨들도 아닙니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자신의 자유를 바친,
진정으로 존중받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대접하기에 가산점은 너무나 턱없이 부족하고,
형편없는 제도입니다.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3:14
음 // 긴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대체 복무가 장소와 돈이 부족하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란 부분은 아래와 주제가 다르므로 따로 글 남겼습니다.

일자리 문제는 될 리가 없다는 것이 제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일자리가 그만큼 있는지도 일단 의문이지만,
이건 제게 확실한 데이터가 없으므로 제 사견이지요.
따라서 입증이 될 수 없으니, 논외로 치겠습니다.

일자리의 정당성은 수익 대비 비용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그들이 일함으로서 얼마나 수익효과가 날 것인가?

일단 조직(회사)에서는
한 명의 직원을 운용할 때, 그로 부터 얻어지는 수익이
그에게 지불되는 순수 급여의 최소 3배는 되어야 채용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3배도 무리고, 5배이상은 되어야 겨우 운용이 되는 데요.
왜냐하면 조직원이 일하려면 일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지되어야 하죠. 이것들이 유지되려면 일하는 사람이
그만큼의 돈을 벌어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적자가 나죠.
조직개발에서는 이것을 세 배, 다섯 배로 보고 있습니다.
백지장을 맞든다고 해서 절대로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대해 많은 반증을 댈 수도 있지만, 딱 하나만 대죠.
음님이 아무리 노력해도 한 달에 월급을 딱 10만원만 줍니다.
그러면 일할 마음이 생길까요? 생긴다고 한다면 그건 변태입니다.
공산주의가 왜 망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봉사차원으로 일 시켜보면 어떨까? 공익근무요원처럼.
안 하면 갈구면 되지 않냐? 그러면 어쩔 수 없더라도 해야 겠군요.

여기서 비용 대 수익의 문제가 일어납니다.
동시대 여성인구를 50만으로 잡고 한달 월급을 10만원이라고 치면,
일년에 6000억원입니다. 그들에게 사회봉사를 시켜서
6000억원의 최소 세 배, 혹은 다섯 배의 이득은 봐야지, 그들을 일시키고
지원해주고, 시스템이 운용되는 자금을 벌 수 있습니다.
그 이하가 되면 그들이 일하도록 지원해줄 시스템의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사회봉사는 원래 잘 돌아가는 것을 조금 더 잘 되고자
노동력을 투여하는 식입니다.
원래 잘 돌아갔으므로, 이들이 투여됨으로 이득은 창출되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데,
일년에 수천억, 혹은 수조원의 손해를 보면서 여성을 쓰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국방개혁지원예산을 편성하는 게 낫습니다.
Commented by at 2009/10/22 20:08
어쩌다 들렀는데..처음 몇 문단 빼고는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며 논리헛점이 너무 많네요..제가 뭐 일일이 써봐야 위에 쓰신분들 내용 반복되고 뻔한 얘기일테니 관두고..이런 민감한 사안에 대해 글 쓸때는 좀 더 자세히 조사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는 사실을 나열해야지 '이럴것이다,이러할것같다'식의 자신의 추측과 근거없는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쓰지않았으면 합니다..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는거라지만 너무 심하네요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2:00
으 // 와주신 것뿐만 아니라, 의견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단, 으님께서 하신 말씀에 납득하기는 어렵네요.
제가 알고 있는 비판은 상대의 근거를 반증을 통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건 단순한 감상이기 때문이지요.

으님께서는 그러한 반증에 대한 부분이 없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것은 상대 의견을 완전히 박살내는 토론이 아니라,
의견 교차를 통해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게 해주고,
그럼으로서 더 좋은 의견을 만들어 가는 것에 있습니다.

혹여 다음에 들리실 기회가 있다면 반증을 통해
좀 더 좋은 의견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욕심 많은 정부 at 2009/10/23 00:05
정부가 세금을 걷는다고 해서 돈이 넘쳐나는것도 아니다. 때문에, 그들이 선택 할 수 있는 보상제도는 제한되어 있을수 밖에 없다. 솔직히 우리나라 만큼 군방에 돈쳐넣는 나라 별로 없다. 때문에 화력덕후라는 오명까지 가지고 있지만, 북한에게 질수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라의 여유에 비해서 조금은 과도할만큼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틀리다. 사회에서는 언제나 최고 수준의 문화적 혜택을 요구한다. 특히 여성부에서는 장애인,여성들을 위한 복지시설 마련과 '돈'이 들어가는 제도를 추진하는데, 두려움이 없다. 주위에 정치에 대해서 잘 아는 기자분들이 있다면 이러한 사실은 솔직히 알아내기가 아주 쉽다. 공연화 되어서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여성부에서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고 그것을 말한다면 입에서 단내가 날것이다.


우리나라는 상당히 비 효율적인 운영태도를 고집하고 있다. 전 세계국가들중에서도 10 TOP안에 들어가는 국방비 지출(나라의 크기에 비례하여도 좋다) 하지만 아직 휴전사실이라는것을 인정하지 않고, 언제까지나 내부에서 지출되는 만만치 않은 복지시설비용, 이번에 흑표가 생겨나면서 이를 수출할 경우 막대한 이익이 생길거라고 추측은 되고 있지만, 어느정도일지는 미지수 이다.


솔직히 여성부가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어떤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돈 들어가는 제도를 만드는것에 거리낌이 없다는것이다. 100분 토론에서도 국방비가 지출되는 현황을 알고 있다면, 월급을 올리자 라는 바보 같은 소리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 과거에 비해서 현재 군인들의 월급은 상당히 상승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다. 여성부들은 정부가 무슨 흔드면 언제까지고 돈이 나오는 저금통인줄 알고 있다.


무엇을 하든 돈이 들어가는 정책만이 능사이다 라고 생각하는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만약 돈이 들어가는 정책이 능사라고 생각한다면 여성들이 선택 할수 있는 정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1년 6개월 동안 군을 면제 받는 대신에 군인들과 똑같은 기간을 세금을 내도록 하는것이다. 이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하지만 여성부에서는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절대 '자신'들이 제시하지 않는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초등학생들도 이러한 이해관계는 손쉽게 이해 할 수가 있다.
여성부들은 여성의 권익에 '이익'이 되는 행동은 하지만, 절대 '양보'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군대 때문에 발생하는 '여성'의 불이익을 용납하지 않는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르면
패널티가 존재하지 않는 여성들은 엄연히 패널티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딴것은 생각하지 않고 남녀 불평들이라는 소리부터 먼저나오는 여성부에게 대체 무엇을 바라면 좋을까?


여성부는 과거에도 지금에도 미래에도,

오직 여성들의 권익만을 위하여 존재하는 집단이기에 남성들과의 타협을 인정하지 않을것이다.

때문에 혹여나 여성부에서 말한 입질좋은 정책을 가지고 좋게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면 언제나 그림자를 한번씩 살펴보는게 좋을것이다. 내가 여성부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조한지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여성부 만큼 유명무실한 부도 없다고 생각될만큼 기관은 존재하지 않았다.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1:53
욕심 많은 정부 // 동의 합니다.

저는 정부를 씹었고,
여성부도 정부의 기관 중 하나죠.

[1년 6개월 동안 군을 면제 받는 대신에 군인들과 똑같은 기간을 세금을 내도록 하는것이다.
이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저는 그렇게 간단하게 보지 않습니다.
저는 세법쟁이가 아니지만, 제게 말씀해주신 분들은
조그마한 세금 하나 만들려면 오지게 고생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새로운 세제가 시행되려면 블로그나 네이버 토론방정도의
가타부타 논쟁급이 아니라, 진짜 전문가들이 투입되어서 철저한 사전 데이터를 통한
검증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 동의를 구하고,
수없는 의자결정과정을 거쳐 초기 시험시행을 한 후에도,
기타등등 기타등등을 해야 할 겁니다.

그건 돈 들어가는 일이고, 사람 들어가는 일이라,
저같은 일개 비전문 블로거들이 딱 내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끔 뭐 당의 인터넷 소통 위원들은 네티즌들 보고 비판만 하지 말고
대안을 내놓으라고 닥달하는 데, 솔직히 그건 정신 나간 소리입니다.
어렵고, 힘든 것이라 각종 많은 지원을 해도 모자를 판인데,
어디 한 번 니들이 해보라? 솔직히 한 수백억 지원해주겠다고 하면 하겠지만,
오늘 내일이 걱정인 사람들에게 그게 말이나 됩니까?)

하지만 저같은 비전문가라 할 지라도
기본 방침만은 정당성에 대한 것임으로 논의로 세울 수는 있는데,
저도 새로운 세제의 기본 골자는 이것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동세대 남성들은 여성들이 세금 내는 것보다
더한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손해란 말이 참.. 쓰기 어려운 말입니다. 법적으로 군복무를 손해라고
규정하면 반란이라고 할 겁니다. 그러나 군생활은 우리 아버지 세대부터 우리 세대
그리고 동생 세대까지 많은 희생을 치루게 했습니다.
[우리 사회 모두]가 치룬 희생이었다면, 우리들은 감내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건 [우리들만]의 희생이었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신성한 의무에 대한 당연한 희생]이 아니라 [손해]인 것입니다.)

허나... 하신 말씀처럼 여성부가 그리 할 사람들이 아니죠.
여성들도 그럴 겁니다. 공감대가 형성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이 문제는 심적만이 아니라, 시행할 때도 여러 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딱 1년 6개월만 시행하면 평등하게야 여겨지겠지만,
그래서는 의미있는 수준의 예산을 마련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보면 기간이 연장될 것이고, 직업을 갖지 않고
결혼한 여성들 같은 경우는 사실상 남자가 내는 꼴이니,
그 세금 내기 싫어서 여자에게 아무 직업이라도 하라고 할 수는 없을 테고,
결국 새로운 방안을 내놓으라고 난리칠 겁니다.
우리나라가 일자리가 넉넉한 나라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 할지...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수없는 난관에도 불구,
어느 [특정 계층만] 부담해왔던 [희생]에 대한 [손해배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욕을 먹건, 해당 공무원들이 고생을 하건
국회공성전이 벌어지건 말입니다.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0/24 16:18
주욱 댓글을 읽어보면서 //

노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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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느 문제를 가지고 한 시간, 두 시간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마지막에 가면 어? 그래 내가 하고자 하던 말이 그 말이야.
뭐야, 내가 하려고 했던 말도 그 말인데?
하고 서로 놀라게 된다고 하죠.
사람들은 다 알아요. 모르는 게 아니죠.
그런데 일단 말만 꺼내면, 자기말만 옳다고 하다가 말을 놓쳐요.
결국 사실 알고보면 서로 동의하는데,
조그마하고 사소한 몇 가지 부분 때문에 싸움이 나요.
그래놓고, 마지막에 서로 야. 그래 내 말이 니말이다 이러죠.
사람 마음 통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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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많은 의견들을 보니,
제 말이나 다른 분들 말이나, 그 말이 그 말이더군요.
틀린 말씀하신 분들은 없습니다.
다 맞는 말이에요.
단, 서로 동의한다는 것을, 동의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모르는 것이 있을 수도 있어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더 나왔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는사람 at 2009/11/18 17:31
전쟁은 전투만으로 할 수 없다.
병사들이 전투에만 집중하도록 먹을 것도, 탄약도 줘야 한다.
그것을 누가 만드는가? 여성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여성인력은 모두 공장에 들어가 군수물자
및 보급물자 생산에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남자는 군사작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 부분엔 공감할 수 없네요. 병사들이 전투에만 집중하도록 먹을 것과 탄약을 준비하는 것이
왜 여성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자는 군사작전에만 집중하고.. 양 쪽 다 병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생물학적 이유때문에 여성을 일단 살리고 보자라는게 전제되어있다면 모를까
이 부분이 비록 생물학적 이유 다음에 언급됐다고는 하지만, 그걸 전제하고 있는 어조라고 할 수는
없네요. 제 생각이었습니다.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2/06 22:22
지나가는 사람 // 남자가 둘 다 하면 여자는 뭐하죠? 피난가도 밥은 벌어 먹어야 하잖아요. 국가 총력전의 개념에서 인력은 항상 부족하게 되어 있어요. 남자를 징발해가는 상황에서 여자 징발 못 할거 없죠. 급하면 남녀노소 없어요. 다 갖다 쓰게 되어 있죠.

그리고 이건 생물학적 범주가 아니라 전쟁 수행적 범주에요. 그래도 생물학적 범주에서 설명하자면, 공장에서 기계 돌리는 거 여자들도 해요. 애들도 해요. 20세기초 영국에서도 그랬어요. 한국에서는 격동의 60년대 때 그랬구요.

전쟁 수행적 범주에서는 한국의 전쟁 매뉴얼이 그래요. 일단 남자는 총들고 여기저기 배치되고, 관할 지역 장군님들께서 사회곳곳에서 빠진 남성인력을 젊은 여성으로 대체하죠. 꼭 군수공장만 가는 건 아니고, 여기저기에 배치된 답니다. 대신 사무원이나 경리같은 일 외에도 힘들고 고된 일들도 하나 까득. 전쟁나면 안돼요.
Commented by 답답하네요 at 2009/12/07 12:26
그래서? 해결책이 뭡니까? 결국 정부 부처에 낭비되는 돈 끌어 모으자 이겁니까?

각 부처에서 반발의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군요..

좋은 해결책을 보길 바랬는데..



오늘도 허탕이네요
Commented by gargoil at 2009/12/12 12:08
답답하네요 // 저도 답답합니다. 왜 좋은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건지. 한 가지 유념할 사항은 정책이 만든 문제는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정부부처에서 돈 들이는 대신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 때우려고 하는데 그 아이디어 만드는 것도 실은 돈 들어가는 일입니다. 대가없이 효과만 바란다는 건 뻔뻔스러운 도둑놈 심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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